콘텐츠를 광고 소재로 쓰는 권리(2차 활용권)는 크리에이터가 자기 채널에 올리는 게시물과는 완전히 다른 상품이며, 기본 제작비에 슬쩍 얹어서 공짜로 받아내는 항목이 아닙니다. 실무에서 쓸 만한 프리미엄 구조는 세 축으로 나뉩니다 — 사용 기간(길어질수록 정률 가산), 독점·무기한 여부(범위가 넓어질수록 기본 단가의 배수로), 그리고 채널·지역 범위(광고 계정에서 쓸지, 어느 나라에서 쓸지). 예시: 기본 단가 ₩100만 콘텐츠에 60일 광고 소재 사용권을 얹으면 프리미엄 ₩50만을 더해 총 ₩150만, 여기에 무기한 전환을 더하면 다시 ₩100만이 얹혀 총 ₩250만이 되는 식입니다. 세 축을 따로 계산하고 계약서에 별도 줄로 적어 두면, 크리에이터 간 견적 비교도 쉬워지고 예산을 넘길 때 뺄 항목도 명확해집니다.
제작비와 2차 활용권은 왜 따로 값을 매겨야 하나?
기본 단가가 사는 것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만들어 자기 채널, 자기 팔로워에게 올리는 행위입니다. 2차 활용권은 완전히 다른 것을 삽니다 — 그 콘텐츠를 브랜드의 광고 소재로 바꿔, 크리에이터의 팔로워가 아니라 우리가 고른 타깃에게 유료로 뿌릴 권리입니다. 화이트리스팅, Spark Ads류 부스팅, 브랜드 자체 광고 계정 집행이 전부 여기 속합니다. 두 상품은 도달 범위도, 브랜드가 얻는 통제권(타기팅·예산·집행 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값도 달라야 정상입니다.
실무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게시 + 광고 소재 사용까지 포함"을 기본 단가 안에 뭉뚱그려 넣는 것입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광고 소재 사용권을 무상으로 넘기는 셈이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정작 협상 테이블에서 뺄 수 있는 항목이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두 항목을 계약서에서부터 분리해 두면, 예산이 빠듯할 때 광고 소재 사용권만 빼고 게시물은 그대로 진행하는 선택지가 생깁니다.
사용 기간별 프리미엄은 어떻게 정하나?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자기 얼굴과 목소리가 남의 광고에서 오래 돌아갈수록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여지가 줄어들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같은 소재를 오래 쓸수록 소재 피로도가 쌓여 성과가 떨어지는데도 계속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간을 짧게 끊어 필요한 만큼만 사고, 성과가 좋으면 연장하는 구조가 유리합니다.
실무에서 잡아볼 만한 예시 구간은 이렇습니다.
- 30일. 예시: 기본 단가의 30% 가산. 신제품 런칭 스파이크처럼 짧은 캠페인에 맞습니다.
- 60일. 예시: 기본 단가의 50% 가산. 분기 캠페인 표준 기간으로 잡기 좋습니다.
- 90일 이상 또는 상시. 예시: 기본 단가의 80~100% 가산. 이 구간부터는 "연장"이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상품이므로, 갱신 시점을 계약서에 명시해 자동 연장을 막아야 합니다.
예시 계산: 기본 단가 ₩100만 콘텐츠에 60일 광고 소재 사용권(50% 가산)을 얹으면 총 ₩150만입니다. 같은 콘텐츠를 90일로 늘리면 총액은 ₩180만~₩200만 구간으로 올라갑니다.
독점·무기한 사용권은 얼마를 더 얹어야 하나?
독점 조항과 무기한 사용권은 기간 프리미엄과는 별개의 축입니다. 독점은 크리에이터에게 "이 카테고리에서 다른 브랜드와 일하지 말라"는 요구이고, 무기한은 "지금 산 콘텐츠를 앞으로도 계속 광고에 쓰겠다"는 요구입니다. 둘 다 크리에이터의 향후 수입 기회를 가져가는 조건이므로, 기간 프리미엄 위에 별도로 값을 매겨야 합니다.
예시 구간: 카테고리 독점(예: 뷰티 카테고리 6개월 락업)은 기본 단가의 40~80% 추가, 무기한 전환은 기본 단가와 같거나 그 이상(100%+) 추가로 잡아볼 수 있습니다. 예시 계산: 기본 단가 ₩100만 + 60일 사용권 프리미엄 ₩50만에 무기한 전환을 더하면, 무기한 프리미엄 ₩100만이 추가되어 총 ₩250만이 됩니다. 숫자만 보면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무기한 조항 없이 6개월마다 재계약하는 편이 총비용이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채널·플랫폼 범위는 가격에 어떻게 반영하나?
같은 콘텐츠라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도달과 리스크가 다릅니다. 크리에이터 본인 계정으로 부스팅하는 것과, 브랜드 자체 계정으로 완전히 옮겨 집행하는 것은 통제권의 차이가 큽니다. 후자로 갈수록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연상 리스크가 커지므로 프리미엄도 커져야 합니다.
- 크리에이터 계정 부스팅(Spark Ads류). 크리에이터 이름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리스크가 가장 낮고, 프리미엄도 가장 낮은 구간입니다.
- 화이트리스팅(브랜드가 크리에이터 계정 권한으로 집행). 타기팅·예산을 브랜드가 통제하므로 중간 구간의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 브랜드 자체 계정·웹사이트·이메일로 완전 이관. 크리에이터 이름이 사라지고 순수 광고 소재가 되므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국가·지역 범위도 같은 논리입니다. 국내에서만 쓰는 것과 여러 국가 동시 집행은 다른 상품이므로, 계약서에 집행 국가를 리스트로 못박고 리스트 밖 국가에서 쓰려면 추가 협의를 거치도록 해야 나중에 "이 나라에서도 쓰고 있던데요" 같은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조건들을 계약서에 어떻게 못박아야 하나?
말로 합의한 조건은 캠페인이 끝나고 나면 기억이 서로 다르게 남습니다. 아래 네 가지는 반드시 별도 줄로 문서화합니다.
- 사용 기간의 시작일과 종료일. "게시일로부터"가 아니라 구체적인 달력 날짜로 명시합니다.
- 사용 채널의 리스트. "광고에 사용 가능"이 아니라 "인스타그램·틱톡 유료 광고, 브랜드 웹사이트 배너에 한함" 식으로 열거합니다.
- 자동 연장 여부. 종료일 이후에도 계속 쓰고 싶다면, 별도 통지 후 재협상한다는 문구를 넣어 무상 자동 연장을 막습니다.
- 초과 사용 시 정산 방법. 계약 종료 후에도 소재가 계속 노출되는 것을 발견했을 때 적용할 지연 손해금이나 추가 청구 기준을 미리 정해 둡니다.
이 네 가지를 처음부터 못박아 두면 저렴하고, 나중에 다시 협상하려면 비쌉니다. 그리고 어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광고로 전환됐을 때 실제로 얼마의 매출을 만들어내는지 알고 있으면, 다음 협상에서 프리미엄이 적정한지 판단할 근거도 생깁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하이퍼스타가 도움이 됩니다 — 크리에이터별 실현 매출을 추적하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가 광고 소재로 전환할 가치가 있는지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작비와 사용권을 분리하고, 기간·독점·채널 범위를 각각의 축으로 계산하고, 구두 합의는 전부 계약서의 별도 줄로 옮기십시오. 다음 캠페인에서 어떤 콘텐츠에 얼마의 사용권 프리미엄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하고 싶다면,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