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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 9월 7일 종료됩니다 — 다음 브랜드딜 전에 확인할 것

밝은 파스텔 배경의 카드 일러스트: X 참여율, 더는 못 믿습니다

X는 답글에 붙는 광고 수익을 나눠 주던 크리에이터 리비뉴 셰어링(Creator Revenue Sharing) 프로그램을 2026년 9월 7일 종료합니다. 신규 가입은 이미 8월 7일부터 막혔고, 마지막 정산은 9월 11일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인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Original Content Rewards Program)는 9월 8일부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신청을 받으며, 답글이 아니라 홈 타임라인에 노출된 오리지널 게시물이 프리미엄(유료) 구독자에게 보여진 노출수를 기준으로 지급합니다. 자격 요건은 최근 90일 인증된 사용자 대상 홈 타임라인 노출 50만 회, 인증 팔로워 500명, 유효한 유료 구독이며, 복사·경편집·수집·자동화 게시물은 제외됩니다. X에서 크리에이터를 캐스팅하는 브랜드에게 실무적으로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참고해 온 답글 참여율이 앞으로 그 크리에이터의 행동을 예측하는 신호로서 갑자기 힘을 잃는다는 것, 그리고 새 자격 기준 자체를 다음 캐스팅 체크리스트에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X가 크리에이터 보상 구조를 정확히 어떻게 바꿨나?

기존 리비뉴 셰어링은 크리에이터의 게시물에 달린 답글에 노출되는 광고 수익을 나눠 주는 구조였습니다. X의 크리에이터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 구조가 "새로운 아이디어·전문성·창의성·독자적 관점을 가져오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시스템을 가장 잘 이용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밝히며, 클릭베이트와 재활용 콘텐츠 대신 오리지널 콘텐츠에 보상하겠다는 취지로 새 프로그램을 설명했습니다. 새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는 답글이 아니라 홈 타임라인에 뜬 오리지널 게시물이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노출된 횟수로 지급하며, 자격은 최근 90일 인증된 사용자 대상 노출 50만 회·인증 팔로워 500명·유효한 유료 구독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원본 취재·논평·창작물은 인정되지만 복사·경편집·수집·자동화 게시물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참고할 규모감으로, X의 크리에이터 보상 누적 지급액은 프로그램 시작 이후 약 1억 4,2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중 2025년 한 해에만 약 6,100만 달러가 지급돼 전년 대비 205% 늘었으며, 상위 500명 크리에이터는 광고 수익 배분·구독·브랜드딜 중개 수수료를 합쳐 연평균 약 9만 4,000달러를 벌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보상 구조가 통째로 재설계되는 만큼, 지금 X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습관도 9월 7일을 기점으로 실제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의 답글 참여 지표가 왜 더 이상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나?

기존 리비뉴 셰어링이 답글에 붙는 광고 수익을 기준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은, 인용 트윗 논쟁을 일으키거나, 일부러 화나게 하는 소재를 올리거나(레이지베잇), 남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자기 계정으로 트래픽을 끌어오는 행동을 경제적으로 보상해 왔다는 뜻입니다. X라는 플랫폼에서 유독 '참여율'이 높게 나오는 계정 중 일부는 콘텐츠의 질이 아니라 이 보상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였을 수 있습니다. 9월 7일 이 구조 자체가 사라지면, 그 메커니즘에 맞춰 행동을 최적화했던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행동을 계속할 구조적 이유도 함께 사라집니다. 따라서 캐스팅 자료에서 핵심 근거로 쓰이던 '최근 90일 답글 참여율'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인센티브 구조가 남긴 과거의 흔적일 뿐일 수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 참여율이 높았다는 사실을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근거로 그대로 가져가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는 위험한 가정입니다.

새 자격 기준은 캐스팅 판단에 어떻게 쓸 수 있나?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의 자격 기준 자체는 브랜드에게 쓸모 있는 보조 신호가 됩니다. 인증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노출만 집계한다는 점은 구매 계정·휴면 계정이 만드는 노이즈를 어느 정도 걸러 주고, 인증 팔로워 500명이라는 하한선은 스크린숏으로 조작하기 쉬운 팔로워 총수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유료 구독이 필수라는 조건도 의미가 있습니다. 플랫폼에 실제로 돈을 내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그렇지 않은 계정보다 X에서 계속 활동할 유인이 더 큽니다. 크리에이터가 이 새 프로그램에 신청했는지, 90일 기준을 충족하는지는 본인만 정확히 아는 정보이므로, 프로필 상단의 자칭 지표 대신 이 자격 여부를 직접 물어보는 것이 스크린숏으로는 얻을 수 없는 외부 검증 신호가 됩니다.

다음 브랜드딜 전에 크리에이터에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캐스팅 단계에서 실무적으로 점검할 항목은 네 가지입니다.

  •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 자격 여부를 직접 물어보기. 신청했는지, 최근 90일 노출 50만 회 기준을 충족하는지는 크리에이터 본인의 애널리틱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 답글 스레드 히스토리를 훑어보기. 최근 참여율 급등이 논쟁성 인용 트윗이나 레이지베잇에서 나왔는지, 오리지널 게시물 자체의 도달에서 나왔는지 구분합니다.
  • 프로필 집계 지표 대신 게시물 단위 스크린숏을 요구하기. '평균 참여율' 한 줄이 아니라 최근 게시물 20개 안팎의 노출수를 개별로 받아 답글 참여와 게시물 도달을 분리해서 봅니다.
  • 계약서에 결과물 기준을 명확히 못박기. 예시: 팔로워 8만 명 크리에이터를 캐스팅하기 전, 최근 20개 게시물의 노출수 중앙값을 프로필 상단의 자칭 평균 참여율과 대조해 두 숫자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변화가 협상 테이블의 힘의 균형을 어떻게 옮기나?

브랜드 스폰서십은 이미 X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큰 수익원으로, 팔로워 규모에 따라 게시물당 약 300달러에서 2만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게 보도됩니다. 답글 기반 광고 수익이라는 수입원이 사라지면, 특히 새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간 규모 크리에이터일수록 그 공백을 브랜드딜로 메우려는 유인이 커집니다. 반대로 유료 구독까지 유지하며 새 기준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리지널 콘텐츠 리워드와 브랜드딜이라는 두 개의 수익 축을 갖게 되므로 단가에서 더 완강할 수 있습니다. 즉 4분기 캐스팅에서 협상 여지는 크리에이터 등급별로 갈릴 가능성이 높고, 그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팔로워 수가 아니라 이번에 새로 생긴 자격 기준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참여율 같은 플랫폼 집계 지표가 정책 하나로 흔들리는 이번 사례가 보여 주듯, 캐스팅 판단의 기준을 플랫폼이 매기는 숫자가 아니라 실제 매출 기여도로 옮기고 싶다면 하이퍼스타의 AI 매치 엔진이 그 축을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