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버타이징 위크 뉴욕이 2026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를 '1억 달러 크리에이터 챌린지'로 열었습니다. 크리에이터 댄 만을 행사 최초의 '최고 크리에이터 책임자'로 영입하고, 참여 브랜드들에게 시니어 마케터들이 보는 무대 위에서 크리에이터 예산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1억 달러'라는 숫자부터 보도마다 뜻이 다릅니다 — 일부 보도는 4일간의 행사 기간 중 성사되는 딜 규모로 설명하고, 디지데이는 행사가 끝난 뒤 12개월에 걸쳐 집계되는 목표치라고 보도합니다. 게다가 만 본인도 그 딜메이킹의 대부분이 행사 현장에서 핸드셰이크나 서명된 계약으로 마무리되진 않을 거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느 세션에서 크리에이터와 '딜을 했다'고 느꼈다면, 재무팀에 '성사됐다'고 보고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 실제로 표준 조건을 담은 서명된 계약서가 있는지, 아니면 무대 위 약속과 악수뿐인지입니다.
애드버타이징 위크에서 정확히 무엇을 발표했나요?
애드버타이징 위크 뉴욕은 2026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렸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프로그램의 형식이 패널 토론 중심에서 딜메이킹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2026년 슈퍼볼의 NFL '최고 친절 책임자'이기도 하고 갭·어도비·삼성과 파트너십이 있는 댄 만이 행사 최초의 최고 크리에이터 책임자로 취임해, 10월 5일 개막 키노트에서 챌린지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포맷은 크리에이터·셀러브리티와 CMO를 직접 짝지어 "아이디어·콘텐츠·네트워크·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30분짜리 인터랙티브 세션이 중심이고, 크리에이터 25명과 시니어 브랜드 의사결정권자 25명을 짝짓는 초청제 '크리에이터 가라오케', 전통적인 패널 대신 라이브 게임·데모로 채운 6시간짜리 '크리에이터 데이'도 포함됩니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약 2,500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전에는 약 1,000명 수준이었습니다. 만은 같은 키노트에서 2027년 2월 슈퍼볼 주간에 문을 열 예정인 LA의 4에이커 규모 프로덕션 캠퍼스 '크리에이터 시티'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1억 달러'라는 숫자가 보이는 것과 다른 이유는 뭔가요?
헤드라인 숫자가 실제보다 더 단단하게 들리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같은 발표를 다루는 매체들 사이에서도 기간 자체가 엇갈립니다 — 일부 보도는 4일간의 행사 기간 중에 1억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브랜드 비즈니스가 성사된다고 설명하지만, 디지데이는 애드버타이징 위크 자체의 목표를 행사가 끝난 뒤 12개월에 걸친 수치로 보도합니다. 추적해야 할 기준선 자체가 다른 셈입니다. 둘째, 이 숫자를 만드는 메커니즘은 거래 시스템이 아니라 브랜드가 무대 위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쓸 마케팅 예산의 일부를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방식입니다. 애드버타이징 위크의 글로벌 회장 루스 모티머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브랜드들에게 예산을 약속하라고 요청할 겁니다. 우리는 쇼가 진행되는 동안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만나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루스 모티머, 애드버타이징 위크 글로벌 회장
이건 특정 크리에이터를 명시한 작업 범위가 담긴 서명된 계약이 아니라, 하나의 공개 약속일 뿐입니다. 셋째, 만 본인도 그 딜메이킹의 대부분이 행사 현장에서 핸드셰이크나 서명으로 마무리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고 이 행사가 의미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펩시코, NFL, 질로우, 반스, 원페이, 아웃프런트 미디어가 모두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우리가 챌린지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크리에이터와 서명된 계약을 맺었다"와 같은 뜻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게 틱톡 원 페이 같은 플랫폼형 거래와 다른 이유는 뭔가요?
하이퍼스타는 이달 초 틱톡 원 페이를 다뤘습니다 — 틱톡이 직접 인보이스를 관리하고 게시 후 30일 이내 크리에이터 정산을 보장하는, 플랫폼이 운영하는 결제 레이어입니다. 애드버타이징 위크의 크리에이터 챌린지에는 이런 인프라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네트워킹·딜메이킹 행사이지, 에스크로나 표준화된 브리프, 내재된 측정 체계를 갖춘 마켓플레이스가 아닙니다.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이미 존재하는 예산 라인 혼선 — 많은 브랜드가 여전히 크리에이터 지출을 스폰서십 예산 안에 넣어두고, 노출 하나를 어떻게 셀지조차 합의가 제각각인 상황 — 은 딜이 콘퍼런스 무대에서 시작됐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빠르고 열기 넘치는 30분짜리 포맷은 열정과 소개를 빠르게 만들어내도록 설계된 것이지, 평소 서명 전에 거치는 예산 승인·법무 검토·브랜드 세이프티 검증 절차를 대신 통과시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딜을 했다'는 브랜드에게 실제 리스크는 어디에 있나요?
두 곳입니다. 첫째, 내부 보고 리스크입니다. 무대 위 약속이나 열기 넘쳤던 30분 세션이 사내에서 '성사된' 비즈니스로 기록되면, 재무팀과 경영진은 대부분이 아직 구두 합의 단계인 파이프라인을 추적하게 됩니다. 둘째, 검증 리스크입니다. 어떤 크리에이터 딜이든 서명 전에 거치는 표준 체크 — 콘텐츠 이력, 브랜드 세이프티 이력, FTC 표기 조항, 사용권, 정산 일정 — 은 CMO가 있는 고프로필 행사에서 소개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애드버타이징 위크 포맷을 흥미롭게 만드는 그 속도감이, 평소 조달 과정에서는 절대 건너뛰지 않을 단계를 건너뛰기 쉽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계약으로 부르기 전에 프로세스에 무엇을 추가해야 하나요?
무언가를 '성사됐다'고 보고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것입니다.
- 크리에이터가 명시되고 작업 범위가 정의된 서명된 계약인지, 아니면 구두 예산 약속과 소개에 그친 것인지 확인합니다. 둘 다 같은 무대에서 일어났더라도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표준 계약 조건이 서면으로 존재하기 전까지는 세션·미팅을 사내에서 '성사된' 비즈니스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CMO가 함께한 화기애애한 대화가 작업 범위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세스에 다음을 추가합니다.
- 어떤 크리에이터든 똑같이 거치는 검증을 그대로 수행합니다 — 콘텐츠 이력, 브랜드 세이프티 체크, FTC 표기 조항은 고프로필 행사를 통해 소개받았어도 그대로 적용합니다.
- 이 딜이 어느 예산 라인(마케팅 vs. 스폰서십)에서 나가는지 서면으로 확인한 뒤 재무팀에 완료됐다고 알립니다.
- 이 파이프라인의 내부 기준 기간은 12개월 쪽으로 잡습니다. 같은 발표를 다루는 매체들조차 어느 쪽이 맞는지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4일짜리 행사 기간을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 콘퍼런스에서의 소개를 다른 인바운드 리드와 똑같이 취급합니다 — 에이전시 소개나 콜드 DM처럼, 실제 계약이 존재하기 전까지는 그저 리드일 뿐입니다.
예시(가상 계산): 애드버타이징 위크에서 '딜' 10건을 성사됐다고 보고했는데 60일 내 실제 서명까지 간 건 3건뿐이라면, 보고 시점에 그 파이프라인의 70%는 여전히 구두 합의 단계였던 셈입니다. 서명을 기다렸다가 집계하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사내에서 '성사됐다'고 집계한 숫자가 실제가 아니었음을 되돌리는 데는 비용이 듭니다.
무대 위 약속은 실제 크리에이터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조용히 악수로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브랜드가 확인할 수 있는 건 계약이 서명된 뒤 그 크리에이터가 실제로 매출을 만들어내는지입니다. 로스터 전체를 실제 매출 기여도로 검증하고 싶다면, 시작하기.